수면을 방해하는 음식

잠을 푹 자지 못하고 중간에 종종 깨는 경우가 있으셨나요? 그렇다면 자신의 건강 상태나 수면 환경 외에 식습관도 한 번 점검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FOX 뉴스의 수면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수면의 질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음식이 수면을 방해한다는 신호

음식이 수면을 방해하고 있다고 알리는 몸의 신호는 평소와 달리 악몽을 자주 꾸거나 반대로 강렬한 꿈을 꾼다던지, 수면 습관이 변화하는 것도 일종의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아래와 같은 증상들 또한 음식으로 인해 수면을 방해받고 있다는 신호에 해당됩니다.

• 자는 도중에 자주 깸
• 식사 후 잠들기 어려움
• 밤에 속 쓰림이나 위산 역류
• 소화불량
• 밤에 복통을 느낌
• 화장실을 더 자주 감
• 잠에서 깼을 때 어지러움

전문가들은 이러한 몸의 신호에 주의를 기울여 어떤 음식이 자신의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수면을 방해하는 음식

일부 음식은 소화 불량과 속 쓰림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수면을 방해합니다. 대표적으로 지방이나 산의 함량이 높거나, 매운 음식 그리고 기름진 음식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위가 소화시키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자는 동안 편안함을 유지하기 어려워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도 주의해야 합니다. 카페인은 각성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면을 방해하게 됩니다. 따라서 커피나 에너지 음료, 초콜릿, 껌 같이 카페인이 소량이라도 함유된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설탕이 과도하게 들어있거나 가공이 많이 된 식품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 음식들은 섭취를 하게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른 뒤 금방 저혈당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저혈당 상태가 되면 뇌는 정상 혈당으로 회복하기 위해 몸을 깨우게 됩니다.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음식

양질의 수면을 위해서는 저지방 단백질, 섬유질, 복합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영양소들로 구성된 식사를 하게되면 자는 동안 포만감이 적당한 수준으로 유지되어 소화 불량이나 위산 역류등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마그네슘, 트립토판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는 음식도 도움이 됩니다. 우유나 바나나, 멜라토닌이 함유된 체리, 아몬드 등은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적절한 수면을 유도해 주는 식품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음식이라도 자기 전에 과하게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너무 과도하게 많이 먹어 포만감이 과하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되니 이 점 반드시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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