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의 원인, 증상, 검사, 치료

췌장암이란

췌장암은 우리의 췌장에 있는 세포들이 변형되고 통제 불능상태로 증식하여 종양을 형성할 때 발생합니다. 우리의 췌장은 척추와 위 사이에 있는 샘입니다. 췌장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호르몬과 소화를 돕는 효소를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의 췌장암은 췌장의 도관에서 시작되는데 도관은 췌장과 총담관을 연결합니다.

초기의 췌장암은 영상 검사에서 나타나지 않습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기 전까지는 췌장암 진단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암은 또한 많은 일반적인 암 치료제에는 내성을 가지고 있어, 치료가 어렵기로 악명이 높습니다.

췌장암의 종류

췌장암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 외분비: 전체 췌장암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췌장암의 가장 흔한 종류는 선암으로 장기를 따라 늘어선 세포에서 시작됩니다.
• 신경내분비: 췌장암의 10% 미만이 신경내분비종양(NETs)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섬세포암이라고도 합니다.

췌장암의 증상

안타깝게도 췌장암 초기 증상은 없습니다. 췌장암의 종양이 소화기관의 다른 장기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때 증상이 나타납니다.

• 황달
• 진한 소변
• 밝은 색의 대변
• 상복부 통증
• 요통
• 피로
• 피부의 가려움
• 소화불량, 가스, 구토
• 식욕부진
• 혈전
• 체중 감소
• 당뇨병 발병

최근에 당뇨병이나 췌장염이 발병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경내분비암일 경우, 황달이나 체중 감소와 같은 전통적인 췌장암 증상 대신 설사나 빈혈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의 발견

췌장암의 초기 징후를 알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진달을 받기 1년 전까지 모호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만 많은 환자들이 췌장임의 첫 증상으로 요통이나 복통이 있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처음에는 왔다 갔다 할 수 있지만, 식사 후나 누워 있을 때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췌장암의 원인

무엇이 췌장암을 유발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몇 가지 위험 요소들을 밝혀 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 흡연
• 비만: 특히 허리에 지방이 많은 경우
• 당뇨병: 제2형 당뇨병 같은 갑작스러운 당뇨병은 췌장암의 징후 일 수 있습니다.
• 살충제 및 석유 화학 물질에 노출
• 만성 췌장염
• 유전자 변화(돌연변이)로 인한 유전성 만성 췌장염은 부모에서 자녀로 전이

췌장암의 진단

췌장암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은 어렵다고 계속 얘기했습니다. 그 이유는 일상적인 검사로는 의료진이 췌장을 확인할 수 없고, 일반적인 영상 검사에서도 종양을 찾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췌장암이 의심되는 경우 다음과 같은 췌장 기능검사를 권장합니다.

1. 영상검사

• CT(컴퓨터 단층 촬영) 스캔
• MRI(자기공명영상)
•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 EUS(내시경 초음파)
  
  

2. 혈액 검사
췌장 혈액검사는 종양 표지자를 검출할 수 있습니다. 종양 표지자는 암의 존재를 나타낼 수 있는 물질로, 췌장암의 경우 췌장암세포에서 방출되는 단백질의 일종인 CA(탄수화물 항원) 19-9의 높은 지표가 종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3. 병기 복강경 검사
복강경을 이용하여 췌장암의 범위와 제거 가능여부를 판단하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의료진은 복부에 작은 절개를 몇 개 만들고 끝에 카메라가 있는 긴 튜브를 삽입하여 복부를 들여다보고 이상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종종 이 과정에서 조직검사도 받을 수 있습니다.

4. 유전자 검사
췌장암 진단을 받은 경우, 유전자 검사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는 췌장암에 걸린 유전적인 이유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의료진은 어떤 치료법이 가장 효과적인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췌장암을 앓고 있는 일부 환자들은 BRCA1과 BRCA2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습니다. 이 유전자들은 '유방암 유전자'로 인식할 수 있지만 전립선, 난소, 췌장을 포함한 다른 종류의 암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췌장암을 앓고 있는 사람의 1급 친척(부모, 자녀, 형재)라면 유전자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췌장암의 치료

췌장암의 치료는 종양의 정확한 위치, 종양의 단계,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상대, 췌장암의 전이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1. 수술
췌장암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현실적인 방법은 수술입니다. 하지만 의료진은 암을 모두 제거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만 수술을 권장합니다. 수술이 성공하려면 췌장암이 췌장에만 국한돼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암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몇 가지 다른 수술기법이 있습니다.

• 휘플 시술(췌장 십이지장 절제술): 종양이 췌장의 머리에 있다면, 휘플 시술을 통해 췌장의 머리, 십이지장(소장의 첫 부분), 담낭, 담관의 일부 및 근처 림프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의료진은 남은 담관과 췌장을 소장에 부착하여 소화관을 다시 만듭니다.
• 원위부 췌장 절제술: 종양이 췌장 미부에 있다면 의료진은 원위부 췌장 절제술을 시행하여 췌장 미부와 췌장 체부의 일부를 제거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비장도 제거합니다.
• 전췌관 절제술: 만약 암이 췌장 전체에 퍼졌지만 여전히 절제가 가능하다면, 의료진은 전췌관 절제술을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 수술은 췌장, 담낭, 비장 그리고 위와 소장의 일부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췌장 없이 사는 것은 가능하지만 큰 부작용이 올 수 있습니다. 췌장은 인슐린과 혈당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호르몬을 만드는데, 췌장이 없다면 당뇨병에 걸리고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화를 돕기 위해 췌장 효소제도 복용을 해야 합니다.

2. 화학요법
화학요법은 암세포를 죽이는 약물을 사용합니다. 의료진은 알약의 형태나 링거 주사를 통해 이 약물들을 투입합니다. 진행성 췌장암을 가진 환자들에게 항암 치료를 단독 치료로 사용합니다. 또한 종양을 축소시키기 위해 수술 전 또는 남아있는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수술 후에 항암 치료를 권장할 수도 있습니다.

 

췌장암의 예방

췌장암을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췌장암의 발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 금연
• 금주
• 신선한 과일, 야채, 통곡물 섭취
• 붉은 고기나 설탕이 든 음료 및 가공 식품 섭취를 줄이기
• 석면, 살충제 및 석유 화학 물질과 같은 유해한 화학 물질에 대한 노출 제한
• 체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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